[총판의민족] '룰러, 바텀 고속도로를 당했다?' JDG, 위기 넘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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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4.02.20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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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진=징동 게이밍(JDG) 공식 웨이보

(MHN스포츠 이솔 기자) 룰러가 바텀 2차타워를 14분만에 내주는 경기 속에서도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.

19일 오후 6시 중국 베이징-시안에서 펼쳐진 2024 LPL 스프링 4주 2일차 경기에서는 JDG가 LGD를 2-1로, 팀 WE가 EDG를 2-0으로 각각 제압했다.

특히 1경기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'징동 패배'도 볼 수 있었다.

1세트에서 JDG는 LGD에게 패했다. 라인전에서 문제는 없었지만, JDG는 14분 바텀 2차타워를 내주는 등 상대의 '철거 운영'을 허용했다.

버돌의 LGD는 24분 탑 라이너 버돌(우디르)을 던지고 바론버스트를 성공시켰으며, 37분 대지의 영혼(4대지용) 교전에서는 플랑드레(아트록스)의 뒷 텔레포트를 포착해 이를 공략하며 JDG를 무너트렸다. 플랑드레-카나비-미씽이 쓰러진 JDG는 야가오와 룰러의 결사항전에도 끝내 37분 무너졌다. 시즌 2번째 세트 패배였다.

룰러 박재혁ⓒMHN스포츠 DB

그러나 JDG는 2세트에서 '룰러의 분노'속에 승리를 거뒀다.

단 3분만에 바텀 2-2를 이겨낸 룰러-미씽(칼리스타-라칸)는 4분에는 바텀다이브마저 성공시키며 서열정리를 마쳤다.

특히 6분 첫 용 싸움에서는 룰러가 상대의 주요스킬들을 무빙으로 피해냈으며, 적은 체력으로 어그로핑퐁을 펼치며 위험했던 교전을 승리, 4-2 교환을 이끌며 JDG에 승기를 선사했다.

JDG는 11분에는 바텀-상체 교전을 동시에 승리했으며, 시간차로 에이스를 띄워냈다. 이후 학살극을 펼치며 상대를 압도, 21분 바론 5-5 교전을 4-0으로 압승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.

JDG는 30분 29킬로 상대를 압살, 글로벌골드만 1만 6천차로 승리를 거뒀다.

사진=징동 게이밍(JDG) 공식 웨이보, 카나비 서진혁

3세트에서는 무난한 반반 교전이 펼쳐졌다.

18분 미드라인에서 버돌(요네)이 변수를 만들어내기는 했으나, 27분 용 교전과 30분 미드라인 교전에서 3-1 교환으로 앞서간 JDG는 31분 바론과, 32분 바람의 영혼을 획득하며 승부의 추를 기울게 했다.

승부는 37분 바론에서 결정됐다. 카나비(리신)가 상대 뒤편으로 돌아 샤오예(이즈리얼)를 1-1로 잡아냈으며, 야가오의 궁극기가 상대 한복판에 적중하며 JDG가 일방적인 에이스를 기록,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.

사진=에드워드 게이밍(EDG) 공식 웨이보

한편, 2경기에서는 프린스의 WE가 피셔의 EDG를 2-0으로 완파, 시즌 4승째를 기록하며 5위로 올라섰다. 이로써 EDG는 LPL 유일 무패팀으로 남게 됐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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